도서 리뷰로 첫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작가분이시죠.
미쓰다 신조의 "작가 3부작"의 마지막인 <사관장>과 <백사당>입니다.
국내에는 2014년에 정발되었습니다.
1부, 2부로 나뉘어 각각 별개의 책을 이루는데요,
<사관장>은 친구에게 선물받았고,
<백사당>은 서점에서 사읽었습니다.
미쓰다 신조의 다른 책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그 소설들의 스타일을 아실겁니다.
오컬트, 지역 민속신앙에 휘말리는 인물이 주로 등장합니다.
작가인 미쓰다 신조가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작가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인 만큼, 기대가 컸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역시 미쓰다 신조답다' 였습니다.
과거 편집지로 일했기에 주인공의 배경 설정 등에 있어서 매우 현실감 있고 전문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오컬트 마니아답게, 다른 등장인물에게 설명해주면서 자연스레 독자에게 민담 · 오컬트 요소들을 소개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소설에 있어서는 루즈하게 페이지만 늘렸나, 라는 생각이 들 순 있지만 괴담, 오컬트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좋은 점이었습니다.
저는 미쓰다 신조 작가를 2011년작 <일곱명의 술래잡기>(국내 정발 2013년)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미쓰다 신조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사관장>, <백사당>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는 여러 포인트들을 놓치거나,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 글이라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댓글로 피드백 남겨주시면,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십쇼!
'독서해서 행복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책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 <인어가 잠든 집> (0) | 2020.04.10 |
---|---|
[전자책 리뷰] 크레마 사운드 리뷰 (0) | 2020.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