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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 <인어가 잠든 집>

스니커즈빠루 2020. 4. 10. 14:45


안녕하세요~ 스빠루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인어가 잠든 집> 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예전부터 재미있는 추리소설로 유명하신데요.

다작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작가분입니다.

 

국내에는 2019년 2월 말에 출간되었네요.

작년에 친구와 서점에 갔다가 신간 코너에서 발견해서 사왔습니다.

전공 공부에 치여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았다가,

과거에 굉장히 좋아했던 작가의 새로운 소설이라서 바로 구매했죠.

물론 계속 공부에 치여 최근에서야 읽었습니다.

 

저는 주로 버스나 기차로 장시간 이동할 때 책을 읽는데요,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책이 얼마나 잘 읽히는가' 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이 바로 그렇습니다.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거나,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이라고 해도,

일단 글이 굉장히 술술 읽혀 넘어갑니다.

 

에필로그까지 5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지만,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또한 <인어가 잠든 집>은 추리소설이 아닙니다.

굉장히 고전 드라마 같은 느낌이 강한 소설입니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등장인물의 감정을 이해시키고,

매 포인트마다 스스로 생각해봐야할 주제를 던져주는 소설이었습니다.

 

메인 키워드는 "생명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에서 정의하는 죽음과, 가족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의 죽음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여러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선택이 어떤 의견을 대표하는지.

 

이런 점들에 집중해서 읽으시면

다 읽고나서도 스스로의 입장은 어떤지 고민하게 됩니다.

 

생명윤리에 관심이 많은 분도 부담없이 읽으셔도 좋을 것 같고,

추리소설이 아닌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에 대해 점점 알아가고 계시는 분께도 추천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인어가 잠든 집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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